재벌집 막내아들과 테슬라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흥행했다.

 

물론 용두사미의 결말을 냈지만 그 안에서 펼쳐진 내용들은 꽤 흥미로웠다.

 

 

 

극중 주인공인 송중기가 현재의 기억과 지식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이 나오는데,

 

미래를 알고있는 송중기는 분당에 땅을 얻어 수익을 만들어 내고,

 

아마존에 투자하여 수익을 만들고,

 

나홀로집에와 타이타닉에 투자 하여 수익을 만들고,

 

IMF가 터지기 전에 달러로 환전해서 수익을 만들었다.

 

 

 

누구나 미래를 알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래를 모르기때문에 못한다며 드라마의 송중기를 부러워만 하고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분당의 땅값이 계속 오르기만 했을까?

 

아마존 주식은 항상 오르기만 했을까?

 

나홀로집에와 타이타닉이 큰 수익을 내기전까지 순탄하기만 했을까?

 

그리고 달러로 환전하기 전, 조금이라도 낮을때 사려고 노력했을까?

 

 

 

아마 송중기는 태연했을 것이다.

 

큰 수익이 날 것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싸게 사야된다는 강박, 떨어지면 안된다는 강박이 없었을 것이다.

 

미래를 아는 것보다 이 태도가 더 중요하다.

 

'어차피 올라가니, 그냥 기다리면 된다.'

 

 

 

이미 전기차와 내연차의 프라이스 패러티에 도달했다.

 

이제 전기차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이는 정해진 미래이다.

 

테슬라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더욱 원가를 낮추고 생산 혁명을 통해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이는 정해진 미래이다.

 

그러니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어차피 올라가니, 그냥 기다리면 된다.'